경제학 김판기 교수 7급 경제학의 레전드 of 레전드 자세히

저는 비전공자이었기에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던 중에 주변 친척이 법원에서 일하고 계셔서 그분을 통해 법원서기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KG패스원 진용은팀에서 공부했던 현재 검찰사무직에 근무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 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고민하시는 분들께
검찰직과 법원 직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서 검찰 직에 뜻을 두고 있으시다면 상관없으나 마땅히 그런 것도 없고 국어와 영어에 대한 강점이 없으시다면 오히려 법원 직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정답이 아니지만 법 과목 3개가 더 있다고 해서 절대 불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보시다시피 비법학전공자입니다. 물론 법 과목 수강에 있어서 법학을 전공했다는 점은 장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험의 특성상 객관식의 문제 형태에 반복 학습하는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법학 전공이 불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겨울에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좀 놀다가 공부하고 싶었지만 이왕 하는 것 남들보다 빠르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2016년 말고 그 이후에 공부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1월에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절대 성급하게 공부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내용이 있구나 라는 정도의 의의만 두시고 가볍게 복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 이론반을 들으시는 분은 7-9월에 다시 들으시겠지만 1-3월에 들으셨던 분들은 두 번째 강의입니다. 그분들은 1-3월 이론 강의 수강 시 되도록 색깔 있는 펜 사용보다는 샤프나 검정 위주로 체크를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두 번을 들으면 자연스레 외우려 하지 않아도 외워지는 것들이 있고, 그럼에도 생소한 것들 정도로 구분되기 시작할 겁니다.
물론 이때에도 모든 과목을 복습 못한다 해도 실패한 것이 아니니까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하는 대로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월에 시작하신 분들은 1~3월에 시작하신 분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 사실 1~3월분들도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고 조금 더 미리 배운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2015년 10월 11월 (징검다리 문제풀이 + 특강들) 이제 징검다리라는 그동안의 이론 공부를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문제해결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강의가 진행됩니다.
진도에 맞춰 이론을 공부하고 문제를 미리 수업 10-20분 전에 빠르게 푸는 식으로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이 부분은 각 선생님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추천 사항이지 이것을 반드시 받아드리시라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한번 보고 문제를 풀고 오답을 체크하는 것과 보지 않고 오답을 체크하는 것은 효율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과목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고 수업 전까지 진도를 빼야 한다는 그런 목표가 있어 혼자 진도를 뺄 때 속도도 더 빠르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중도 훨씬 잘 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이 더 좋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여러 특강이 진행됩니다. 국어나 영어는 교양이라 특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어와 영어는 흔들려서는 안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2015년 11월 말 ~ 2015년 2월 (마무리) 마무리 1단계는 시험에 나올 만한 것들의 집합소입니다. 거의 모두가 1단계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형법을 제외하고는 모든 진도가 책 한 권으로 합쳐져 있습니다. 그동안 이론 반, 징검다리 문제풀이 반을 수강하신 분들은 이제 마무리 1단계를 수강하며 완전 익숙해진 영역과 다소 헷갈리는 영역, 아직도 모르겠는 영역 등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마무리 강의를 통해 약점 영역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무리 때에는 공부 량을 절대 늘려서는 안 됩니다. 빠르게 보며 아는 것은 처내고 모르는 것만 체크하여 회독 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정석인 듯합니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고 나중에 10일간 공부할 때 더욱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비교입니다. 남들과의 비교로 끊임없이 자신에게 엄격하고 조급함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저는 1년차라 오히려 담담하게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처음에 58점 그리고 형법이 28점으로 출발할 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 노력했고, 한 과목이 부진하더라도 여러 과목을 비슷하게 공부하며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남이 어떤 책을 보든, 남이 어떻게 공부하든 신경 쓰지 마시고 꾸준하게 하시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 두 번째로는 휴식을 낭비라고 여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이 3-4시간 잔다고 해서 억지로 따라가실 필요 없으며 자신이 집중할 수 있도록 수면 시간을 균일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모의고사를 본 날이면 하루 정도는 푹 쉬시거나 1주일에 하루는(마무리 기간을 제외하고는) 반나절 정도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시는 등 자신만의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대범함도 필요합니다. 이거 하나를 못 본다고 시험에 큰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것 등에 대한 걱정이 복습 등에 있어 발목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샘들께서 시험에 안 나온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확실히 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도 과감하게 넘어가세요. 갈수록 공부 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합격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여러분을 힘들 게 하는 건 여러분 자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잘 이겨내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법원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사무실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등학생 때 선택과목으로 법과사회도 선택 안 해 봤는데, 이제 와서 법 공부를 해서 될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법원공무원 시험 준비. 전공책을 편 순간부터 막막해지고, 샘이 말씀하시는 것도 못 알아듣겠고, 남들은 다 아는 것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걸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으신다면, 극복 안 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가지고 계세요. 그 기분이 시험공부에 있어 더 원동력이 되고, 수업과 시간이 더 간절해지니까요.

수험생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 이론 수업은 전혀 못 알아들었습니다. 취소가 뭐고, 무효가 뭐고. 소급효가 뭐고, 추급효가 뭐고. 일상생활에선 잘 구분하지 않는,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 속속 나오면서 통칭 ‘멘붕’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샘들이 꾸준히 “지금 못 알아들어도 된다. 그냥 듣기만 해라. 듣기만 해도 충분하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만 믿고 수업 하나 빠지지 않고 계속 들었습니다.
두 번째 이론 수업은 그럭저럭 눈치껏 알아듣는 수준이었습니다. 이건 이거일지 모른다고 끼워 맞추는 정도? 두 번 듣는 것인데도 이런 수준이라 참 제 머리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법학과였다면 이러지 않았겠지.’ 하고 법학과 출신 학생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그걸 이겨낸 계기가 있다면, 샘께서 ‘나만 이해 못했다고 생각하지 마. 다 이해 못하고 있어.’ 라고 말씀하셨을 때일 겁니다. 그때 문뜩 다른 학생들을 돌아보았는데, 다들 저처럼 애매모호한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비전공자라고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시험 앞에선 다 똑같은 공시생일 뿐입니다.
생활 패턴
저는 개인적으로 샘과 눈을 마주치며 수업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앞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데, 그걸 위해 아침 일찍 학원에 오곤 했습니다. 집이 인천이라 학원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학원에 일찍 오겠다고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 30분 정도에 출발하곤 했습니다. 학원에 도착하면 6시 30분 ~ 7시 정도. 수업 시작 전 2시간 정도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예습은 못했으나 복습은 하겠다며 어제 배운 것을 다시 훑어보거나, 아침 보카 수업을 꾸준히 참여하였습니다.
야간 자습시간엔 3~4시간 정도를 확보하였습니다. 전 이 시간에도 복습을 했습니다. 예습은 마무리반 문제풀이를 할 때 정도였고, 이론수업을 들을 땐 예습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가면 공부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학원에 남아 공부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11시 30분 ~ 12시 정도. 씻고 나면 기절할 시간이기에 오히려 잠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잠은 이론 수업 들을 땐 4~5시간 정도 잤고, 마무리반 수업을 들을 땐 6시간 자려 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무방법
공부를 하다보면 잘 되는 과목도 있고, 안 되는 과목도 있습니다. 잘 된다고 우쭐하거나 안 된다고 기죽지 마세요.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샘들께서 하시는 말씀 그대로 따라가시면 합격하실 겁니다. 1. 헌법 “판례 외우지 마세요. 후배에게 ‘설명’해주는 것처럼 이해하시면 됩니다.”
헌법은 정말 ‘이야기’처럼 보았습니다. 판례를 읽으면서 샘께서 덧붙여 말씀해 주신 부분을 옆에 써보기도 하고 상상해보기도 하며 상황을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헌정사는 조그마한 종이에 간단하게 적어 가지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저에게 헌법은 외우는 것보다는 익숙해지려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2. 민법 민법도 형법처럼 판례 위주로만 공부하지 않고, 조문 중에 헷갈리는 것, 문제 중에 출제빈도가 높았던 것을 중심으로 여러 번 보았습니다. 민법은 출제 패턴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꼬았던 문제를 다시 출제하기도 하고, 같은 지문을 저번에 틀린 답으로 냈다면 이번엔 맞는 답으로 내기도 합니다. 배우지 않았던 판례나 조문보다도 기출 되었던 판례나 조문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형법 “키워드 중심으로.” 형법은 정말 판례가 중심입니다. 그만큼 판례가 아주 많습니다.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그 판례들을 모두 읽을 필요가 없고, 외워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그 판례의 핵심이 되는 단어나 문장을 익혀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중요한 판례는 샘께서 언급해주셨기 때문에 따로 판례의 중요도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조문에 관한 공부는 성립조건 등과 같은 것만 익혔습니다.

제가 쓰는 합격수기가 단기간에 합격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
규칙적인 생활을 익숙하게! 이론반 첫날 긴장 탓에 일찍 일어나서 8시에 학원에 갔는데 401호 강의실이 꽉 차있어 뒷자리에 겨우 앉은 기억이 납다. 뒷자리에서 모니터로 첫 수업을 듣는데 앞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선생님과 소통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다음 날부터 앞자리에 앉으려고 노력했고 1주일 후에는 매일 6시 30분에 도착하여 3-5번째 줄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마음속의 경쟁자·롤모델을 정하기 모두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할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자극도 받았습니다. 앞자리에 계속 앉다보면 같은 사람들이 매일 앉기 때문에 얼굴도 익숙해지고 누가 진짜 열심히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서 마음속으로 롤모델을 삼아 저 사람이 하는 만큼 열심히 하자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사회생활 참된 수험생이라면 속세와의 인연을 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 노량진에 와서 밥만 먹고 가겠다고 하는 것도 절대 안 된다고 하며 거절했고, 부모님도 오시겠다고 하셨지만 한 번도 노량진에 찾아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물론 밥만 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만남 이후에 제 생활에 영향이 있을 까봐 무조건 시험 끝난 후로 다 약속을 미루었습니다. 섭섭해 하더라도 다들 이해해 주십니다. 이럴 때는 단호한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
합격자발표 후 홍성철선생님의 축하전화를 받으며 다시 노량진에 올라갔습니다. 누가 합격했을지 정말 궁금했는데 가보니 학원에서 앞자리에 자주 앉던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첫날에는 자리도 불편하고 쉬는 시간도 별로 없이 한자리에 계속 앉아있다 보니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말도 안하고 마주보고 앉아있으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고 뷔페에 가서 드디어 조 사람들과 어색한 대화를 하며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녁시간이 끝난 후 작년 합격한 동기언니와 만나 카페에서 실제 법원에서 근무하는 얘기를 들으며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잘 통과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둘째 날 부터는 아침에는 자기기술서를 쓰고 대표모의면접과 오후에는 조별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기술서 쓰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계속 쓰면서 저의 인생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조원들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제 면접에서는 기존에 쓰던 자기기술서와 다른 방향으로 나와 당황스럽긴 했지만 평소 자기기술서 쓸 때 연습했던 내용으로 적절히 바꾸어서 써서 다행히도 칸은 다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인 모의면접은 제가 필기시험준비 할 때도 꿈을 별로 꾸지 않았는데 면접 준비하면서는 매일 꿈에서조차 모의면접을 계속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압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주위에서 너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을 해주었지만 심층면접이라는 것이 누가 갈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선생님들과 하는 대표 모의면접은 하지 않았지만, 나가서 해본 사람들 말로는 한 번 선생님들과 하고 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예방주사를 맞은 느낌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대신 조원들과 모의면접하면서 최대한 연습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은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조원들과 상의하여 가장 모범적인 답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선 길고 긴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으면 짧은 수험기간동안 느낀 점도 많고 합격하면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들은 것은 많지만 글로 쓰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신분인 만큼 다른 것 신경 쓰지 말고 공부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합격한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수험기간도 6개월로 나름 짧은 편이라서 합격이 더 현실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엄청 운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혹자는 운에 대해서 논하기 위해서는 일단 먼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물론 제 주변에서 노력을 했지만 합격하지 못한 사람도 아주 가끔 보았지만 그것은 극소수고 정작 시험일에 마인드 컨트롤이 안돼서 그런 것입니다. 저는 저처럼 검찰직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수험생활
저의 성향은 인터넷 강의처럼 고도의 의지를 요구하는 공부 방법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을 하고 공부 방법을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분명 강의를 틀어놓고 인터넷 쇼핑을 할 것이 뻔해서, 실강을 위주로 알아보다가 진용은 교수님 팀과 타 학원으로 후보를 좁혀서 두 군데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상담 결과 타 학원은 강의 수가 많고 복잡한 커리큘럼 등 여러 측면에서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의 측면에서도 얼핏 더 경제적일 것 같지만 큰 틀에서 생각하면 오히려 후에 더 많은 수강비용이 들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경제적 측면과 학생 관리 차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용은 교수님 팀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단과반보다 이런 종합반이 아무래도 초보 공시생에게는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후 선생님들이 하는 말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을 가지지 않고 믿고 따랐습니다. 저는 공무원에 계시는 모든 강사님들이 다 유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사님들의 강의를 받아들이는 수험생의 태도에 따라 강사님들이 유능하다 그렇지 않다고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은 초보 공시생이라면 그냥 선생님들을 무조건 믿고 따라가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생활패턴
저의 경우는 집이 부천이라 노량진과 거리가 멀어서 학원을 다니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력으로는 집에서는 도저히 공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냥 집에서 학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버스와 전철에서 늘 공부했습니다.
공시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저는 일부러 친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밥먹는 시간 등 모든 것을 저 혼자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도 저는 수업하는 동안이나 자습하는 동안에는 비행기 모드로 돌려놓고 점심 때 아주 잠깐 연락 온 것을 확인하되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관계는 멀어질 사람이라면 공시가 아니더라도 다른 계기로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다려주는 사람은 기다려주기 마련입니다. 학원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은 것은 굳이 수다 떨면서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공무원 시험은 본인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은 절대 자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필기를 공부할 때 어떤 여학생이 자신은 이번 시험에서 합격할 것 같다면서 본인의 모의고사 점수를 친구에게 자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점수가 누가 봐도 높았기에 저는 당연히 그 여학생은 합격을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면접 특강을 들으러 가면서 그 여학생이 다른 이론반 강의실에서 추리닝 차림으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사실이 슬펐습니다. 만약 그 여학생이 자만하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많이 달랐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로 공부하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겸손한 것은 좋지만 자신을 너무 믿지 못하고 좌절해서 무너지는 것도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이 길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거만한 마음가짐을 지양하세요. 대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어주세요. 적당한 자책은 도움이 되지만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하지는 마세요. 저는 검찰청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옳은 길을 걷기를 바라면서 합격 수기를 마칩니다.

2014년 군대를 전역 후 복학을 하여 저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검찰사무직을 선택하였고 2015년 초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한 후 2015년 8월 간절한 마음으로 학교 선배의 추천을 받아 KG패스원 진용은 교수팀에 오게 되었습니다. 4월 정규수업을 듣지 못하고, 7월 정규수업 또한 1달을 건너뛰고 들어왔기 때문에 조급하고 많이 불안하였지만 수업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하다보니 저에게도 합격이라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집이 멀어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항상 22시 38분 9호선 김포공항행 급행열차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제가 “22 : 36”이란 제목을 쓰게 된 이유는 합격을 하고 돌이켜보니 조금이라도 책을 더 보기위해 22시 36분에 9호선까지 뛰어가던 간절함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저는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마무리과정이 다가오면 신동수 선생님께서 기출문제집을 내십니다. 기본서를 바탕으로 마무리 교재와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을 익힌다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동수 선생님께서도 기본서 1권을 계속해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어 공부를 할 때면 가장 먼저 기본서 1권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표준어, 외래어표기법, 로마자표기 등을 읽으면서 모르는 것들을 형광펜으로 칠하며 회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1회독을 2~3시간 정도에 끝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문학과 문학은 검찰직에서 비중이 낮지만 간과한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지문 당 시간을 재면서 격일로 문학 5지문 비문학 5지문을 풀었습니다. 2. 영어 영어는 저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카르마 보카를 이용해서 A4용지에 휴대용 암기장을 만들어 버스와 지하철에서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하루에 A4용지 3장(약 60단어)정도를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문법은 기본서 1권을 보고 또 봤습니다. 암기할 것은 암기했고 기본서에 파트별로 바로 뒤에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편집이 되어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다 풀어주셨고 저는 배운 후 바로 문제를 풀고 복습을 했습니다.
김영 선생님은 독해에서 문제를 추리하는 논리를 중요히 하십니다. 지문 속에 답이 있고 실제로 모든 문제를 풀 때 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장을 체크하는 연습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따로 공부방법이 없었습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을 들으며 흐름을 파악하고 나중으로 갈수록 세세하게 암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료는 마무리과정 중 형광펜으로 핵심을 체크하면서 암기하였고 그 전까지는 기본서를 회독하면서 기본적 사항을 암기하였습니다. 계획표를 짤 때는 시기별로 파트를 나누어 세분화 시켰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출제 경향을 익히고 취약부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공부할 양이 가장 많은 과목인 만큼 회독수를 늘리고 세세하게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형법 형법은 기본서를 통해 기본 이론과 틀을 완성했습니다. 판례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기본이론도 출제가 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암기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이론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초반에 수업을 통해 확실히 익혀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형법은 판레특강과 마무리과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듣다보면 저절로 점수가 오르는 과목입니다. 판례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암기한다면 문제를 보면 저절로 답이 보이는 과목입니다. 저도 초반에 점수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판례특강, 설날 특강, 마무리를 충실히 듣는다면 나중에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과목인 만큼 판례를 키워드를 통해 정리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도 양이 많게 느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문을 정확히 암기하고 판례까지 익혀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기본과정에서 틀을 익히고 조문판례특강을 통해 다듬고 마무리과정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문과 판례는 이준현 선생님의 트레이드마크인 “똥, 화살표, 네모” 등을 따라간다면 형법처럼 나중에 답이 저절로 보이는 시점이 찾아올 겁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두문자가 술술 나오게 됩니다. 문제를 푸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무리과정에서 기출과 최신판례문제 등을 푸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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